Artificially Human 대표 이미지

Artificially Human

현대의 AI는 인간의 얼굴과 목소리, 이미지와 창작까지 모방하며 점차 인간의 영역을 닮아가고, 인간은 AI의 판단과 기술에 의존하며 사고와 행동의 일부를 기계에 맡기고 있다. 이처럼 기계는 인간화되고 인간은 기계화되며 두 존재의 경계가 흐려지는 모습을 거울을 사이에 둔 두 인물로 표현하며 AI 시대에 인간과 기계를 구분하는 기준은 무엇인지 질문하고자 했다.

작업일
2026.09.07
디자인 분야
그래픽
용도
이미지
사용 도구
PhotoshopChatGPT · GPT-5.6Gemini · 3.6 FlashMidjourney · V8
작성자
손지민

작업 배경

cre8 입단 과제로 시작한 프로젝트입니다. 과제를 준비하며 시의성 있는 주제를 다루는 동시에,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저만의 작업 방식을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소재를 고민했습니다. 아이데이션 과정에서 AI가 인간의 얼굴과 목소리, 이미지와 창작 방식을 점차 정교하게 모방하는 한편, 인간 역시 판단과 창작의 일부를 AI에 맡기며 기술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여기서 ‘인간화되는 기계와 기계화되는 인간’이라는 주제를 설정하고, 관련 이미지와 레퍼런스를 탐색한 뒤 GPT와의 대화를 통해 이를 시각적으로 표현할 방법을 발전시켰습니다. 특히 서로 다른 두 존재가 점차 닮아가며 경계가 모호해지는 모습을 한 화면에서 보여주기 위해 ‘거울’을 핵심 장치로 설정했습니다. 거울을 경계로 인간과 기계를 마주 배치하고, 인간에게는 금속과 같은 인공적 요소가 스며들고 기계에는 피부와 혈관 등 생물학적 특징이 나타나도록 구성했습니다. 여기에 차갑고 메탈릭한 질감을 결합해, 어느 쪽이 인간이고 기계인지 명확하게 구분하기 어려운 장면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작업 단계

아이데이션

ChatGPT

러프한 아이디어를 던지고 GPT와 함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였습니다.

'점점 물질화되는 인간, 점점 인간화되는 기계'(AI와 인간의 경계와 역할이 모호해지는 현상)를 주제로 MIdjourney를 활용한 아트워크를 만들거야. 초현실적이고, 메탈릭한 분위기를 주요 키워드로 가져가고, 시각화 아이디어와 작업 프로세스 구체화해줘.
아이데이션 단계 이미지

프롬프트 작성

MidjourneyChatGPT

'MJ Prompt Generator' 라는 커스텀 GPT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큰 틀을 잡고, 이후 직접 찾은 style reference와 강조하고 싶은 키워드나 효과를 더해 수정하며 프롬프트를 작성했습니다.

<이미지의 전반적인 무드>
a young woman leans her chin on a horizontal mirror, creating a clear vertical reflection of her face and upper body and wet looking strands of bangs hanging over her forehead and eyes. her makeup features pale skin with faux freckles across her nose and cheeks, light colored lipstick, and bleached eyebrows. her right arm has a large black ink tattoo of a flower. she wears a silver chain necklace and a small stud earring. her fingers rest lightly on the mirror surface near her face. the background is a gradient of soft blue. her makeup features heavy blush with freckles, glossy lips, blue tone eyemakeup, and small silver rhinestones arranged in a curve above her eyebrows. in her left hand, which has long metallic silver nails.
대강 이런 느낌으로 이미지 만들고 싶어. 화면 상단에는 인간, 그리고 수직 아래로 이어지는 거울로 비친 모습에는 훨씬 더 기계화된 모습의 여자로 구성할거야. 인간은 사이버틱한 메이크업과 헤어, 메탈릭한 악세서리를 착용한 상태야. 세련된 쇠맛 패션 에디토리얼 느낌으로 만들거야.

<창작의도>
'AI가 인간을 대신하는 시대에 인간과 기계의 차이는 무엇인가?'
인간은 살아 있는 신체이고, 기계는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물질이다. 그런데 AI가 인간의 얼굴, 목소리, 이미지, 창작까지 모방하면서 두 영역의 경계가 점차 흐려지고 있다. 그래서 그 경계가 실제 신체에서 무너진다면 어떤 모습일까, 하는 질문에서 출발한 작품. 

<레퍼런스 관련 설명>
첫번째 사진이 구도 레퍼런스고, 이후 사진들은 전체 톤을 잡기 위한 스타일 레퍼런스로 생각해줘. 

위의 사항 참고해서 미드저니용 프롬프트 작성해줘.
프롬프트 작성 단계 이미지

이미지 생성

Midjourney

기획 단계에서 확정한 주요 무드를 유지하되 인물의 외형, 포즈, 메탈 장식 등의 디테일에 변화를 주며 다양한 이미지 실험을 거쳤습니다. '두 존재의 경계가 흐려진다'는 의미를 가장 뚜렷하게 보여주면서 피부 질감이나 전체적인 톤이 잘 구현된 이미지를 최종본으로 확정했습니다.

[최종 이미지 프롬프트]
Surreal high fashion portrait: young East Asian woman lying horizontal, upper torso and face filling the top half, uninterrupted vertical mirror reflection below. Chin grazes mirror edge; right arm stretched along surface; left fingers touching mirror. Above: wet raven hair swept back, porcelain skin with pores and moisture, freckles, frosted blue gray eyeshadow fading to mint, plum blush, glossy lilac lips, bleached brows. Biomorphic chrome insert from outer eye to cheekbone; minimal steel ear sculpture; rigid polished metal collar. Mirror reflection: feminine machine with metallic cranial and neck architecture, liquid chrome facial planes, warm skin patches, synthetic capillaries beneath translucent polymer, soft lips, titanium seams — fully white sclera and iris. Ice blue studio background, direct beauty flash, cyan edge lighting, sculptural shadows. Hasselblad X2D, 90mm, photorealistic skin, liquid metal shaders, cool editorial grade, fine grain. --stylize 275 --sref https://s.mj.run/IvdHm4PIogg https://s.mj.run/vU41CfJdmz0 https://s.mj.run/A27kbti8PpE https://s.mj.run/G5Hexwc6Bi0 https://s.mj.run/smYtKZMqZr8 https://s.mj.run/diF224qjObA https://s.mj.run/m1YntOWUNaI https://s.mj.run/DbHa6uFjMq0 --ar 4:5 --v 8
이미지 생성 단계 이미지

디테일 수정

Gemini

거울 하단의 로봇 부분에 기계적인 느낌을 극대화하기 위해 눈을 흰자로 가득 채우도록 수정했습니다.

거울 아래쪽의 인물만 검은자와 흰자의 경계가 없도록 눈을 전부 흰자로 채워줘.
**중요: 거울 위쪽의 인물은 아무것도 변형하지 말고, 아래쪽의 인물 또한 눈 내부 외에는 아무것도 변형하지 마. 이미지의 전체적인 톤과 분위기도 전부 유지해.

회고

성과와 한계

하나의 AI에 모든 과정을 의존하기보다 GPT로 아이디어와 프롬프트를 구체화하고, Midjourney로 전체 이미지와 스타일을 탐색한 뒤 Gemini로 세부 요소를 수정하고 Photoshop으로 최종 보정하는 단계별 워크플로우를 구축했습니다. 특히 ‘거울’이라는 하나의 장치를 통해 인간화되는 기계와 기계화되는 인간을 한 화면 안에서 대비시키며 추상적인 주제를 직관적인 이미지로 구체화할 수 있었습니다. 반면 생성형 AI만으로는 거울 위·아래 인물의 관계나 피부와 금속이 결합되는 정도처럼 세밀한 조형적 의도를 완전히 통제하기 어려웠습니다. 부분 수정 과정에서 원본의 해상도나 질감이 달라지는 문제도 발생해, 최종 결과물을 위해서는 반복적인 생성과 후반 보정이 필요했습니다.

시행착오와 개선점

초기에는 프롬프트에 ‘metallic’, ‘cyborg’와 같은 키워드를 강조하자 거울 속 인물뿐 아니라 상단의 인간까지 과도하게 금속화되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반대로 기계적 요소를 줄이면 하단 인물이 인간의 특징을 가진 기계가 아니라 일반적인 로봇처럼 표현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금속이 안경처럼 얼굴 위에 얹히거나 녹은 쇠처럼 단조롭게 생성되고, 거울 위·아래 인물의 포즈가 정확히 대응하지 않는 등 텍스트 프롬프트만으로 원하는 부분을 선택적으로 제어하는 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Midjourney에서는 전체 구도와 분위기를 우선 확정하고, 세밀한 수정은 Gemini로 분리했습니다. 특히 상단 인물은 유지한 채 하단 인물의 금속 구조, 피부와 금속의 경계, 눈동자 등을 부분적으로 수정하고 Photoshop에서 색감과 질감을 다시 통일했습니다. 이를 통해 한 번의 프롬프트로 완성하려 하기보다, 각 생성형 AI가 잘 수행하는 역할을 구분하고 결과물을 반복적으로 선별·수정하는 방식이 더 효과적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적합한 활용 맥락

정해진 결과물을 정확하게 재현해야 하는 작업보다, 아직 명확한 형태가 없는 아이디어를 빠르게 시각화하고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해야 하는 초기 콘셉트 개발에 적합하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현실에서 직접 촬영하거나 제작하기 어려운 초현실적 장면, 인물과 오브제의 변형, 낯선 재질의 결합처럼 실험적인 비주얼을 탐색하는 패션·브랜드 이미지, 에디토리얼, 아트워크 등의 작업에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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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수연

    와 ㄷㅂㄷ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