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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erskin

신체 내부의 신호를 피부 밖 의상의 언어로 표현한 인터랙티브 의상, 육서영과 배수빈의 디지털 워크샵 (1) 기말 과제

작업일
2026.06.01–2026.06.27
디자인 분야
크리에이티브인터랙션·모션
용도
코드·프로토타입
사용 도구
ChatGPTClaude
작성자
배수빈

작업 배경

피부를 신체와 외부 세계 사이의 경계로 바라보고, 평생 함께하지만 직접 볼 수 없는 심박·체온·호흡 등의 신체 신호를 피부 밖에 놓인 의상의 언어로 번역하고자 했다. UNDERSKIN은 보이지 않는 신체 내부의 변화를 빛과 움직임으로 시각화하여, 의상을 통해 신체 내부와 외부의 관계를 새롭게 경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웨어러블 프로젝트이다. 피부 안쪽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신체의 리듬을 가장 바깥에 위치한 의상으로 드러내며, 옷을 단순히 몸을 감싸는 외피가 아니라 내부의 상태를 외부로 전달하는 인터페이스로 해석했다. 호흡은 몸 안의 공기가 외부로 빠져나가는 움직임이라는 점에서 등 뒤의 회전하는 페탈로, 체온 변화는 온도에 반응해 움직이는 깃으로, 심박은 직접 보이지 않지만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신호라는 점에서 주머니 안쪽에서 퍼지는 빛으로 표현했다. 이를 위해 센서로 각 신체 신호를 감지하고 DC 모터, 서보모터, LED Matrix 등의 출력 장치와 연결했다. 의상 스케치 이후 실제 제작 단계에서는 센서와 출력 장치를 연결하는 전자회로 구성과 아두이노 코딩 전반에 ChatGPT와 Claude를 활용해, 신체 신호가 의상의 움직임과 빛으로 변환되는 시스템을 구체화했다.

작업 단계

전체 회로 설계

ClaudeChatGPT

의상 스케치를 마무리한 뒤 실제 제작 단계에서 센서와 출력 장치를 연결하는 전자회로 구성과 아두이노 기반 임베디드 시스템 설계가 필요해, 각 신체 신호를 감지하고 의상의 움직임과 빛으로 변환하기 위한 회로 구조와 코드 구성 전반에서 ChatGPT와 Claude의 도움을 받았다.

아두이노로 웨어러블 의상을 만들고 있어.
입력은 3가지야.

체온 변화: NTC 서미스터
호흡: MAX9814 마이크 센서
심박: Pulse Sensor

출력은 각각

체온이 일정 기준 이상 올라가면 서보모터 2개가 움직여서 옷깃이 올라가고
날숨이 감지되면 DC 모터가 돌아가면서 등 뒤의 페탈이 회전하고
심박이 감지되면 8x8 LED Matrix가 박동에 맞춰 빛나게 하고 싶어.

이 세 기능을 하나의 아두이노에서 동시에 작동시키려면 회로를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지 설명해주고, 전체 코드 구조도 짜줘. 센서끼리 간섭하지 않고 각각 독립적으로 작동하도록 해줘.
전체 회로 설계 단계 이미지

모터 소음 재입력 오류 수정

ChatGPTClaude

날숨 감지 후 작동한 DC 모터의 소리와 진동이 다시 마이크 센서에 입력되어 움직임이 반복되는 문제를 해결하고, 실제 호흡 신호에만 반응하도록 감지 로직을 수정했다.

MAX9814 마이크 센서에 숨을 불면 DC 모터가 작동하도록 만들었는데, 모터가 돌아갈 때 발생하는 소리와 진동을 마이크 센서가 다시 날숨으로 인식해서 숨을 불지 않아도 모터가 계속 주기적으로 작동하는 문제가 있어. 모터가 작동하는 동안과 정지 직후에는 마이크 센서의 입력을 일정 시간 무시하고, 모터가 완전히 멈춘 뒤 다시 날숨을 감지하도록 코드를 수정해줘. 전체 무시 시간은 약 7초 정도로 설정하고 기존 센서 감지 코드와 연결할 수 있게 작성해줘.
모터 소음 재입력 오류 수정 단계 이미지

회고

성과와 한계

익숙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신체 신호를, 내가 정한 방식으로 의상의 언어로 바꿔보는 일이었다. 피부 안에서 일어나는 움직임을 빛과 깃의 움직임, 회전하는 페탈로 피부 밖에 꺼내면서, 옷을 단순히 몸을 감싸는 것이 아니라 몸 안과 바깥을 연결하는 하나의 경계처럼 만들고 싶었다. 실제로 세 가지 신호가 각각 다른 방식으로 작동하는 의상까지 구현하면서 처음 생각했던 개념을 물리적인 경험으로 이어갈 수 있었다. 기술적으로는 센서와 모터의 반응이 환경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 부분이 있었지만, 전체적인 개념과 인터랙션을 하나의 의상 안에서 완성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시행착오와 개선점

처음에는 내가 생각한 움직임을 실제 회로와 코드로 옮기는 과정이 생각보다 훨씬 낯설었다. 특히 센서가 의도한 신호만 정확하게 읽는 것이 아니라 주변 소리나 움직임에도 반응하면서, 단순히 ‘작동하는 코드’를 만드는 것보다 작품의 의미에 맞는 반응을 만드는 일이 더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다. 체온의 입력 방식을 바꾸거나, 호흡을 감지하는 기준과 모터의 작동 방식을 계속 조정하면서 기술적인 선택도 결국 작품의 표현 방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과정에서 ChatGPT와 Claude를 회로와 아두이노 코드를 이해하고 수정하는 데 적극적으로 활용했고, 내가 정한 개념을 실제로 구현할 수 있는 형태까지 가져가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적합한 활용 맥락

AI가 아이디어 자체를 대신 만들어주는 도구라기보다, 내가 이미 가지고 있는 생각을 실제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특히 유용하다고 느꼈다. 의미나 표현 방향은 직접 정하고, 익숙하지 않은 회로나 코딩처럼 기술적인 장벽이 생기는 순간에 AI를 함께 사용하면 내가 원하는 결과에 훨씬 빠르게 접근할 수 있었다. 특히 신체, 감각, 움직임처럼 추상적인 개념을 센서와 빛, 모터 같은 물리적인 요소로 연결해야 하는 인터랙티브 작업에서 이런 방식이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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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수연

    귀엽네요 최종 작업물 영상도 궁금해요